thebell

전체기사

아샘운용, 2호 멀티전략펀드 내놓는다 1호 누적수익률 11.36%…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 수익 추구

최필우 기자공개 2017-07-14 11:23:5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2일 13: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샘자산운용이 1년 만에 2호 멀티전략 헤지펀드를 내놓는다.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확보한 트랙레코드를 내세워 추가 자금 모집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이달중 '아샘멀티전략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설정한다. 판매사와 PBS파트너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 원이다.

아샘멀티전략펀드는 지난해 7월 아샘자산운용이 투자자문사에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이 펀드는 11일 기준 연초후 수익률과 누적수익률 각각 5.28%, 11.36%를 기록하고 있다. 설정액은 238억 원이다.

이 펀드는 분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산의 70%는 15~20개 종목의 메자닌에 투자하는데 리픽싱(전환가 하향 조정) 조항이 있어 손실 우려가 적다는 설명이다. 또 장중 거래되는 공모 CB, BW, EB에 절반 이상 투자해 수시로 매매 차익을 추구하고, 고객의 환매 요청이 있을 경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나머지 30%는 주로 퀀트 전략을 활용해 주식에 투자한다. 장부가치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돼 있는 20개 안팎의 종목을 선정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추구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IPO, 이벤트 드리븐 전략이 일부 가미된다.

펀드 운용은 김진우 매니저가 총괄한다. 김 매니저는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아샘자산운용에 합류해 퀀트 투자를 주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과거 동양증권 시절부터 채권 투자를 전문으로 해 온 김환균 대표가 딜 소싱과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해 메자닌 종목 선정에 경쟁력이 있다는 게 아샘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아샘자산운용 관계자는 "올 들어 IT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멀티전략 펀드들이 고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시장을 따라가기보다 안정적인 펀드 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변동성을 낮게 유지하면서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꾸준히 낼 수 있도록 현 운용 스타일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