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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샘운용, 베트남 리서치센터 설립한다 동남아시아 현지 전문성 강화…주식·채권 투자 병행

최필우 기자공개 2017-07-26 08:27:1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4일 13: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샘자산운용이 베트남 현지 사무소 개설을 준비 중이다. 리서치센터 기능을 갖추는 것으로 시작해 향후 현지에 운용 인력을 배치하고 베트남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올해 중으로 베트남에 리서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중에서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갖고 있는 운용사는 피데스자산운용 정도다.

아샘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 투자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환균 아샘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004년 태국에 사무소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투자 거점을 확보했다. 2008년에는 태국 사무소를 투자자문사로 전환했고 동남아시아 지역 리서치와 투자 경험 축적에 초점을 맞춰왔다.

아샘자산운용은 그동안 쌓은 아시아 지역 투자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지난해 '아샘아시아배당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주식형]'을 설정했다. 이 펀드는 태국, 베트남, 홍콩, 중국 4개국의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4개국 중에서도 베트남은 배당 성향(배당금/순이익)이 60% 수준으로 높아 투자 매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샘자산운용은 향후 베트남 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베트남 채권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과거 동양증권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채권 투자를 전문으로 해 왔다. 아샘자산운용은 김 대표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메자닌(CB, BW, EB) 투자를 주 전략으로 삼고 있다.

올해 베트남 리서치센터가 출범해도 베트남 투자에 집중하는 신상품이 나오기 까지는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아샘자산운용은 신상품 출시에 앞서 고유 자금을 활용해 운용 기법에 확신이 들 때까지 트랙레코드를 쌓는 절차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샘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샘아시아배당플러스펀드도 태국 자문사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트랙레코드가 있어 출시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트랙레코드를 충분히 확보한 이후 베트남 주식과 채권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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