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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4차 산업혁명 랩 출시 동참 美 첼시투자자문과 협력, 미국 유망 기업 발굴

김슬기 기자공개 2017-08-01 08:07:5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7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도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수혜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랩(Wrap) 상품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다. 또 한국증권은 해외 자문사의 종목 자문을 통해 철저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은 지난 13일 '한국투자글로벌4차산업혁명랩'을 출시했다. 해당 랩 상품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수혜주를 집중적으로 담는다. 출시된 지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6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투자 화두로 떠오르면서 4차 산업혁명 수혜주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가 하나금융투자나 신한금융투자 역시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랩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증권은 각각 독자적으로 발전해왔던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로보틱스(Robotics), 자율주행 등이 통합발전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 매력도가 높다고 봤다.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 원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만기 연장하게 되면 1년 자동 연장되는 구조다. 선취수수료는 계약금액 기준으로 1%를 청구하며 후취수수료는 연 1.5% 수준이다.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지만 양도소득세(22%)로 분리과세되기 때문에 종합소득과세대상자에게 보다 유리하다.

해당 상품은 미국의 첼시투자자문(Chelsea Management Company)의 자문과 한국증권 내부 리서치센터, 고객자산운용부의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으로 운용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첼시투자자문은 1971년에 설립됐으며 1억 달러(1114억 원) 이상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펀드로 가입을 하면 종목 투자 비중 등을 조정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랩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종목을 담을 수 있다"며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긴 하지만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경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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