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에스엔폴 경영권 공개 매각 오는 18일까지 LOI 접수..8월 31일 입찰
송민선 기자공개 2017-08-04 08:31:18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1일 17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분해성 수지 제조사 에스엔폴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경영권을 매각한다.매각주관사인 BNK투자증권은 1일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오후 3시까지 에스엔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LOI를 제출한 곳에 한해 21일부터 25일까지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하며, 입찰은 8월 31일 치를 예정이다.
에스엔폴은 2011년 1월 설립된 생분해성 수지 제조사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 산업단지에 연간 1300톤의 친환경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는 미생물 작용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래화학으로부터 기술, 지적자산을 양수하는 형태로 에스엔폴 지분 100%를 취득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PBS, PBAT, PBM, PBSAT 등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에스엔폴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으로 20억 원 안팎의 적자를 냈다. 제조업 경기의 불황으로 인해 연구개발(R&D)에 투입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의 매출을 올리지 못한 결과다. 2013년 88억 원까지 증가했던 에스엔폴의 매출액은 지난해 51억 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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