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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주식형, 삼성전자 줄이고 바이오헬스 확대 [펀드 포트폴리오맵]한미약품, 셀트리온 비중 늘어…실적개선·정책수혜 기대감

이효범 기자공개 2017-08-07 10:38:3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3일 14: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섹터주식형 펀드가 올 상반기와 달리 삼성전자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섹터 내 종목들의 실적 개선과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비중이 크지 않아 여전히 섹터주식형 펀드의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높다.

3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섹터주식형 종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종목은 한미약품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섹터주식형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월 대비 0.81%p 늘렸다. 셀트리온 비중은 0.46%p 늘어나 뒤를 이었다.

유형내 종목별 비중
[출처=theWM]

바이오헬스케어섹터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가 한미약품의 비중을 늘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P'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F'는 한미약품 비중을 전월대비 각각 0.84%p, 동부자산운용의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A'는 0.54%p 확대했다.

특히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P'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F'는 공통적으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지스 비중을 전월비 1.04%p, 0.91%p씩 늘리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비중을 높이는 양상이다. 전체 섹터주식형 펀드의 종목별 비중에서도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중은 각각 0.46%p와 0.4%p 씩 증가했다.

대신 섹터주식형 펀드들은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섹터주식형 종목별 비중 가운데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줄어든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5월 초에 비해 0.84%p 감소했다. 뷰웍스와 휴젤도 각각 0.72%p, 0.53%p 줄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지난 5월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덜어냈다.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적립식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1)'과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증권자투자신탁2[주식](종류A1)'는 1개월 전과 비교해 삼성전자 주식 비중을 각각 10.04%p, 9.47%p씩 축소했다. 20%에 안팎이었던 보유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셈이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기초소재강국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1[주식](Ce)'도 전월비 삼성전자 주식을 3.75%p 줄였다.

이는 헬스케어 펀드들의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종목 비중 줄이고 삼성전자를 담았던 올 상반기와는 다른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내 주요 종목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정부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우호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은 섹터주식형 펀드의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6월 1일 기준 삼성전자 주식의 비중은 14.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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