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인터내셔널, 유로본드 차환 발행 추진 RFP 송부, 주관사 선정 예정…수출입은행 지급보증 제공
이길용 기자공개 2017-08-04 14:17:3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3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의 미국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anjin International Corporation)이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를 차환 발행할 방침이다. 이번 딜에도 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진인터내셔널 유로본드 딜과 관련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외국계 증권사들에게 송부했다. 대한항공은 다음 주(8월 7~11일) 중으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한한공이 지분 100%를 들고 있는 한진인터내셔널은 198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윌셔 그랜드 호텔을 인수했다. 2009년 4얼 해당 호텔을 최첨단 건물로 바꾸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8년 간 총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상층부는 호텔로 사용하고 저층부는 오피스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한진인터내셔널은 2014년 10월 3억 달러의 유로본드(RegS)를 발행한 적이 있다. 당시 3년 만기로 트랜치(tranche)를 구성했으며 변동금리부채권(FRN) 형태로 발행했다. 당시 수출입은행이 지급보증을 제공하면서 등급은 무디스 Aa3(안정적), S&P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당시 금리는 3개월 리보(3M Libor)에 88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와 HSBC가 맡았다.
이번 딜은 2014년 발행한 유로본드를 차환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도 지급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이번 채권의 등급은 무디스 Aa2(안정적), S&P AA(안정적)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정육각은 지금]대기업 삼킨 스타트업, '승자의 저주' 극복할까
- 이강수 대표, 지구 끝까지 발로 뛰는 심사역의 정석
- [LLC형 VC 톺아보기]비하이인베, 3인 파트너 굳건…운영위서 '의사결정'
- PE·VC '중복상장 개선' 촉각 세우는 까닭
- [thebell interview]김동환 UTC인베 대표 "단독딜 비중 70%까지 확대"
- 개량신약 승부수 유나이티드, 소화불량증 3상 재도전
- [LP Radar]기업은행, VC 공모 출자사업 추진…매칭 아닌 '앵커'
- [VC 투자기업]인슈어테크 아이지넷, 사업모델 특례 예심청구 ‘임박’
- [IB 풍향계]노무라인터내셔널-SK증권, '6년만에' 아리랑본드 '동행'
- 닥터노아, 뒤센근위축증 치료제 美 '희귀의약품'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