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GTF, 여행 예약 플랫폼 '와그트래블' 투자 보통주로 26억원…국내외 관광객 대상 전략적 협업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8-04 10:02:36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4일 10: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운영하고 있는 와그트래블에 27억 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GTF는 구주 일부와 신주 인수를 통해 와그트래블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와그트래블이 운영중인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는 해외 여행지의 티켓, 교통편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액티비티를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와그는 지난 6월 말 거래건수가 5만 건을 넘어서며 상품 매출액 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와그는 이전까지 국내 사용자들에게 해외 여행지의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아웃바운드 플랫폼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해외 관광객의 국내 유입 확대에 발 맞춰 국내 여행관련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kaoTalk_20170804_084857062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와그트래블과의 협력을 통해 시내 주요 관광지에 비치된 무인 환급 자동화기기(키오스크)에 와그의 바우처 발권 기술을 삽입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주요 관광 명소 입장권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와그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에게 GTF 가맹점 홍보 및 쇼핑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와그트래블의 외국인 인바운드 서비스를 앞두고 이미 관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GTF가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고객 타깃이 겹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과 세일즈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100개의 유·무인 환급창구와 92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GTF는 오는 9월 19일 유안타제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