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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證, 농금원 출자 단독참여에도 탈락 세컨더리펀드 분야 2차 심사 결과 점수 미달…제안서 추가 접수 진행

배지원 기자공개 2017-08-17 07:39:0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4일 08: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의 2차 수시출자 사업에 홀로 지원했지만 운용사로 선정되지 못했다.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친 결과, 적격기준인 50점을 넘기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계획한 사업 분야에 적합한 운용사(GP)를 찾지 못하면서 농금원은 세컨더리펀드 조성을 내년으로 이연시킬 계획도 세워둔 상태다.

농금원은 지난달 31일 2차 수시출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1차,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세컨더리펀드 분야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적격 여부만 심사하게 됐다. 6차 산업화 분야에는 어떠한 GP도 지원하지 않았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차, 2차 심사를 거친 결과 심사위원으로부터 50점 미만의 점수를 받으면서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처음으로 세컨더리펀드 부문에 지원한 운용사였지만 적격 기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농금원은 세컨더리펀드 및 농림축산식품펀드 분야 추가 제안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지원하는 운용사가 없을 경우 세컨더리펀드 조성 계획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

농금원은 올해 세컨더리펀드를 만들기 위해 수시 출자사업을 열어왔지만 이미 두 차례나 GP를 뽑는 데 실패했다. 세컨더리펀드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자 이번 수시출자에서는 해당 분야에 농림축산식품펀드를 추가로 허용해주기도 했지만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차산업화 분야는 이미 지난달 한 곳도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출자사업이 취소됐다. 6차산업화 분야는 올해 더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내년에 다시 운용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14일까지 세컨더리펀드 분야에 추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지만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날까지 지원자가 없으면 16일부터는 일반 농식품 펀드와 ABC펀드에 대한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펀드는 여러 특수 펀드를 하나로 묶은 형태로 농금원이 올해부터 선보인 펀드다. 모든 섹터에 제한없이 투자할 수 있지만 특수 목적 분야에 투자하면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R&D △수출 △창업아이디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연계 투자 등 4개 분야에 투자할 경우 투자 금액의 1%를 인센티브로 지급받는다. 특수펀드를 운용하는 일이 까다롭다는 업계의 평가를 반영해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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