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신속·정확' 홍채 감지 특허 취득 캔버스바이오와 공동개발…"논모바일 분야 적용 가능"
류 석 기자공개 2017-08-16 10:28:1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6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빠르고 정확하게 홍채영역을 찾아내는 알고리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생체인식 알고리즘 전문 자회사 캔버스바이오와 공동 개발했다.기존 홍채인식 알고리즘은 획득된 이미지에서 눈 영역을 먼저 찾아내고 내부로 범위를 좁혀가며 홍채를 찾아내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눈 이미지는 정확히 추출하고도 정작 홍채 이미지 일부가 잘리거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 특허 기술은 동공을 가장 먼저 찾은 후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홍채영역을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와 형태가 항상 일정한 홍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선천적으로 눈이 작거나 반쯤 감은 상태에서도 동공을 기준으로 정확히 홍채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나 아이들의 경우도 양질의 홍채이미지를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획득해 사용자를 인증해 낼 수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기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학교, 관공서, 어린이집 등의 출입시스템과 같은 논모바일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문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생체인식 신기술 개발과 지적재산권 획득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크루셜텍은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Pad)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지문인식의 보완재로서 홍채, 안면 등 기타 생체인식 기술도 개발 중이다. 지난 해 홍채인식 겸용 카메라를 이용한 '필터 체인징 방식'의 홍채인식 모듈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지문과 홍채, 얼굴, 장정맥을 비접촉으로 동시에 인식하는 '4중 복합 생체인식' 솔루션을 공개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