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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벤처, 성장단계 반도체펀드 GP 선정 1차 반도체펀드 성과 및 운용인력 경험 '강점'…연내 펀드 결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7-08-23 07:37:44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2일 18: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성장펀드의 성장단계 위탁운용사(GP)로 L&S벤처캐피탈이 선정됐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다양한 투자처 발굴 능력이 반도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은 반도체성장펀드 성장단계 출자사업과 관련 2차 구술심사 이후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L&S벤처캐피탈을 최종 GP로 낙점했다.

L&S벤처캐피탈는 반도체성장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각각 200억 원, 1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출자받아 최소 약정총액 600억 원 규모의 성장단계 반도체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장동식 대표 파트너가 맡고 주성진 대표, 장기웅 전무, 김준모 전무 등이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다. 장 대표와 주 대표는 L&S벤처캐피탈을 공동 창업하기 이전 삼성전자 전략기획팀과 반도체 기획팀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산업을 경험한 전문가다. 장 전무 역시 삼성SDI에서 2차전지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김 전무도 현대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 산업 경력을 쌓았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이전 창업 단계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장비, 부품, 소재 관련 중소기업이나 투자형 TCB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TI5) 이상 또는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이다.

L&S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기존 펀드를 통해 투자했거나 투자를 검토했던 반도체 관련 기업은 물론 반도체산업협회 등을 통해 발굴된 기업에 중점 투자해 이들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등 반도체응용 분야에서는 기술기반의 초기기업 발굴과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S벤처캐피탈의 선정 과정에서 지난 2011년 조성한 1차 반도체펀드의 안정적 운용성과를 인정받았다. 당시 L&S벤처캐피탈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제1차 반도체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출자를 통해 400억 원 규모의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펀드(R&BD전용)'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L&S벤처캐피탈은 이미 몇몇 민간 출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을 받았고 모태펀드의 3차 정시출자에도 도전장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오는 12월까지 펀드 결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성장펀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순수 민간 모(母)펀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0억 원, 250억 원을 출자했고 집합투자업자인 성장금융이 250억 원을 더해 총 1000억 원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성장금융은 1~2차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 성장, 인수합병(M&A) 등 단계별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의 부활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성장금융은 지난 5월 창업단계(약정총액 250억 원) 반도체 펀드 운용사로 지유투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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