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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훈 국제약품 사장 '통큰 보너스' 지급 6300만 원 어치 우리사주 지급…업계 최초 이익공유제 실현

이석준 기자공개 2017-08-29 07:57:36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5일 1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가 전직원에게 6300만 원 상당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한다. 제약업계 최초로 전 직원들에게 MPS제도(이익금 분배제도)를 실시하겠다던 공약이 실천으로 이어진 것이다.

남태훈
국제약품은 25일 자사주 1만5946주를 6314만616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성과에 대한 임직원 특별상여금 지급 목적"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1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억 원) 대비 7배 넘게 증가했다.

남 대표는 올해부터 부사장(2015~2016년)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오너 2세가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을 감안하면 명실상부한 최고 책임자가 됐다.

남 대표는 회사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동기 부여에 신경 쓰고 있다. MPS제도는 잘하는 영업사원에 연봉이 더 가는 시스템이다. s,a,b,c,d 등급 중 S등급 영업사원 계속 데리고 있기 위한 조치다. 신입사원에서 대리, 대리에서 과장을 2년으로 줄이는 등 승진 기간도 단축시켰다.

이번 자기주식처분결정도 잘하는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목적이다.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이 이뤄진다.

한편, 국제약품은 안과용제, 당뇨병치료제 등을 비롯해 20가지에 달하는 제제개발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설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세파제제용 동결건조기 추가 도입 등에 35억 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39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행보다. 국제약품은 이번 투자로 기존 대비 65억 이상의 연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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