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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 벤처-PE부문 분할 추진 벤처부문, 물적분할해 초기기업 투자 자회사 출범..LP동의 필요

권일운 기자공개 2017-09-07 07:33:56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6일 10: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벤처캐피탈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 벤처투자 부문을 물적분할해 스틱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틱은 벤처부문과 사모투자(PE) 부문을 서로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분할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로서는 벤처 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할해 스틱 아래에 두는 지배구조가 가장 현실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이같은 구조로 분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분할은 이르면 연내에 완료될 전망이다. 다만 스틱이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신설 법인에 이관하고, 기존에 조성한 펀드 출자자(LP) 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 등을 거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경우 해를 넘길 수도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벤처 부문에서 펀드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분할 시기를 정하는 데 고려해야 할 요소 가운데 하나다. 스틱의 신규 벤처 펀드에 참여 의사를 타진한 LP들이 분할 절차를 펀드 결성 이후에 진행하기를 원한다면, LP들의 뜻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분할이 완료된다면 스틱이 운용 중인 벤처 펀드는 모두 신설 법인으로 이관된다. 현재 스틱이 운용 중인 벤처펀드는 2011년 조성한 팬아시아펀드와 2014년 조성한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가 있다. 이들 펀드는 소진이 대부분 완료됐으며, 포트폴리오 기업 관리와 투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스틱의 벤처 부문 분할은 초기기업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신설 법인은 이에 따라 7년 미만의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로 운용하게 될 전망이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을 전담하는 조직 역시 신설 법인의 산하에 편입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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