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평 유증, 은행·증권·운용사 대거 참여 한국증권, 10% 신주 매입…KTB·유진·NH증권도 참여
민경문 기자공개 2017-09-22 08:37:0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1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신용평가의 52.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투자자의 윤곽이 나왔다. 증권사, 은행, 자산운용사가 3자 배정 대상자로 대거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CI평가정보에 이어 서울신용평가의 2대 주주로 부상할 전망이다.SCI평가정보 종속회사인 서울신용평가는 오는 26일 52억 5000만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당 가액은 7500원으로 70만 주가 새로 발행될 예정이다. 기존 주식 수는 130만 주다. 이사회 결정은 지난 15일 이뤄졌다.
투자자는 최대주주인 SCI평가정보를 포함해 총 7곳이다.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19만 9998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15억 원 정도다. 한국투자증권은 서울신용평가 지분 10%를 갖게 돼 2대 주주로 등극한다. 증권사 중에는 KTB투자증권(9만 9999주), NH투자증권(6만 6664주), 유진투자증권(6만 6664주) 등이 투자자로 나섰다.
이 밖에 하나은행이 9만 999주, 아이온자산운용이 13만 3334주를 매입했다. 해당 투자자들이 서울신용평가 신주를 사들인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신용평가로서는 지분 분산을 통해 향후 제4 신용평가사 진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신용평가의 경우 SCI평가정보가 100%지분을 갖고 있어 주주 구성을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조달 자금은 조인트벤처 투자, 우수인력 확보와 시스템 투자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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