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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ETF 시장 진출 '언제쯤' 상품 세팅, 인력 충원 등 준비 중…내년 초순경 출시 예상

이효범 기자공개 2017-09-26 09:17:44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2일 14: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 초부터 운용사 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상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상품 세팅과 인력 충원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순께 상장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ETF 출시를 위한 상품 세팅 등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내년 초 예비심사를 신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ETF 출시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수급하고,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기에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보다는 내년 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 초부터 ETF와 관련한 TF팀을 꾸리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장기적으로 필요한 비즈니스라는 판단에서다. 또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농협손해보험 등 판매 채널을 갖추고 있어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내 ETF 시장은 삼성자산운용이 주도하고 있다. ETF 전체 순자산가치총액은 올해 8월 말 기준 29억 2335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71.9%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설정한 총 77종목의 순자산가치총액은 14조 6849억 원이다. 이는 전체 시장의 50.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한 95종목의 순자산가치총액은 전체 시장의 21.7%를 차지하는 6조 3507억 원이다. 전체 시장의 21.7% 수준이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ETF 상품을 세팅하는데 3~4개 월 가량이 걸릴 것"이라며 "(거래소와 금감원 등의) 심사기간을 거쳐 내년에나 ETF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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