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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인터, 3억 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3년물 FRN, 리보+95bp 가산금리 확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7-09-26 08:59:0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6일 08: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anjin International Corporation, 이하 한진인터내셔널)이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 발행을 선언(annoucn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구성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IPG, 최초 제시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10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북빌딩(수요예측) 이후 가이던스를 L + 95~100bp로 수정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스프레드(가산금리)를 95bp로 결정했다. 최대 북은 4억 7500만 달러까지 쌓였지만 유효 수요는 3억 1690만 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자는 23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 다이와증권, 골드만삭스가 주관했다.

9월 초 로드쇼(Roadshow)를 통해 투자자들과 접촉한 한진인터내셔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25~26일 이틀 간 발행 윈도우(Window)를 확보했다.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하면서 한국물(Korean Paper·KP)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이후 안정화하면서 한국물 발행사들은 적극적으로 조달에 나서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번 채권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으 평정받았다. 우리나라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Moodys) Aa2(안정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A(안정적), 피치(Fitch) AA-(안정적)이다. 다만 등급이 같아서 보증으로 인해 발행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Premium) 지급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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