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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임박 '액셀러레이터협회' 남은 과제는 사단법인 요건 충족…오는 31일 중기부와 간담회 개최

정강훈 기자공개 2017-10-25 10:42:4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3일 15: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셀러레이터협회의 정식 출범이 임박했다. 다만 아직 기존 민간 액셀러레이터 연합체와의 통합 여부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투자조합과 전문인력제도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액셀러레이터 업계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협회 준비위원회는 최근 액셀러레이터협회의 지부 구성과 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르면 이달 중 정식 설립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주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요건을 모두 갖췄으며 곧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업체들은 창업 생태계에 액셀러레이터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8월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협회 설립을 준비했다. 액셀러레이터가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 및 전문인력 제도에 대한 개정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개인투자조합에 법인이 총 결성액의 49%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했다. 대학창업펀드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지주회사가 아닌 대학관련 법인도 출자 주체에 추가했다. 전문인력의 기준에 기술지주회사 및 TIPS 운용사의 근무경력도 추가했다

액셀러레이터협회는 오는 30일에 피투자기업들을 모아 연합 기업설명회(IR)를 갖는 한편, 31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정식 출범을 앞둔 액셀러레이터협회의 운영과 향후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액셀러레이터협회의 남은 과제로는 기존 민간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 꼽힌다. 기존의 민간 액셀러레이터는 ALF(Accelerator Leaders Forums)라는 별도의 연합체를 구성해 활동했다. ALF는 이번에 개정된 개인투자조합, 전문인력 제도 등에 대해서도 여전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열릴 간담회에는 ALF도 참여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 관련 법에 대한 개정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와 ALF로 이원화된 액셀러레이터 업체들이 하나로 통합해 공통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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