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해외펀드 '잘 나가네' [비과세 해외펀드 수익률 비교] ①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10개 중 5개…중국펀드 성과 우수
김현동 기자공개 2017-11-02 06:30:0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7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운용 성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비과세 해외펀드의 연초 이후 성과를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운용의 펀드가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2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 1'이 64.36%(10월23일 기준)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수익률 집계 대상은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1인당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비과세 혜택은 올해 말까지 가입한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이어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도 62.69%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2',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 등도 수익률 톱 10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는 '인도중소형포커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2005~2007년에 걸쳐 만들어졌던 노장 펀드가 부활했다는 점도 주목을 끌고 있다. '차이나디스커버리1'은 2005년 10월31일 설정돼 10년 넘게 운용됐다. '차이나솔로몬'과 '차이나업종대표1'은 2007년 설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KTB자산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 동부자산운용도 중국 펀드의 운용 성과가 좋았다. KTB자산운용의 'KTB중국1등주'와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슈퍼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은 연초 후 수익률이 각각 57.75%, 49.39%나 됐다.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 1'도 50%에 가까운 수익률을 과시했다.
중국 펀드를 제외하면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파워엔진Brics해외증권투자신탁 1'이 37.24%의 수익률로 톱 10에 올랐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일부 국가에 집중투자하지 않는 펀드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H)'은 연초 후 수익률이 37.14%에 이른다(아래 '비과세 해외펀드 수익률 상위 펀드' 참고).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