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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고배당주랩, 4년간 30배 '폭풍 성장' 이번주 중 1000억 원 돌파…증권사 본사운용형 랩 중 최대

서정은 기자공개 2017-11-02 09:25:0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1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이 4년 간 잔고를 30배 늘리며 주식형 랩어카운트 중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연간 10% 내외의 수익률을 유지해온 덕에 PB센터의 입소문을 타면서 운용규모는 1000억 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의 잔고(평가금액 기준)는 지난 27일 993억 원을 기록했다. 매일 1억~2억 원씩 잔고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주 중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은 2010년 7월부터 운용을 시작한 본사운용형 랩이다. 국내 주식이 투자대상이며 평균 23~25개 내외의 종목을 편입해 운용한다.

매년 5~10%의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배당수익률이 3% 이상 확보되는 주식 △ 우수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주식 △시장 평균 배당을 지급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 △보통주 대비 배당 매력이 뛰어난 우선주 등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상품 운용은 정승진 고객자산운용부 매니저가 맡고 있다. 정 매니저는 선물옵션운용부에서 파생상품을 다루다 2013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자산운용부로 둥지를 옮겼다.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이 운용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운건 2014년 부터다. 그 전까지만해도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은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등 등락이 심했다. 수익률 부침이 심한 탓에 운용규모도 30억 원을 넘기기 어려웠다.

하지만 매니저를 교체한 뒤 연간 1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자 PB센터를 중심으로 뒤늦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점차 자금이 몰리면서 운용규모는 지난해 500억 원을 돌파했고, 올 들어서는 1000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의 성장 속도는 최근 2~3년 간 운용된 국내 주식형 랩(본사 운용형) 중 가장 빠르다. 그동안 랩어카운트 시장은 통합자산관리계좌(UMA) 등 자산관리형 상품 위주로 커나갔다. 주식형 랩에서는 2014년 열풍을 일으켰던 신영증권의 '신영가치투자형랩' 이후 1000억 원이 넘는 상품이 없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고배당주랩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고 보고 지점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경기 회복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늘려놓은 상태다. 포트폴리오를 보면 전기전자(IT) 30%, 철강 20%, 화학 15%, 정유 10%, 금융 10% 순으로 편입돼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들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경기회복 국면을 대비해 편입 종목을 조정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현재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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