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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호반 등 '숏리스트' 4곳 선정 트랙 외 아람코 등 FI 참여 SPC 2곳…실사 곧 시작

김장환 기자/ 한형주 기자공개 2017-11-16 19:08:34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6일 18: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매각 절차를 추진 중인 주관사가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총 4개 업체가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 주관사를 맡은 미래에셋대우와 BoA메릴린치는 앞서 13일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상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날부터 개별 통보를 시작했다. 예비입찰 참여 업체는 총 10여개사로 국내 2개사 외 모두 해외 업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숏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는 총 4곳으로 국내에서는 호반건설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외 미국 트랙(TRAC)과 나머지 2개 해외업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2개 업체들은 특수목적법인(SPC) 등으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각각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곳이란 얘기가 들린다.

매도자인 산업은행은 숏리스트들에게 통상 수준보다 긴 4주 이상의 예비실사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실사 후반 숏리스트와 대우건설 경영진 간 매니지먼트 프레젠테이션(MP) 일정도 예정돼 있다.

숏리스트 선정 절차가 마무리단계에 돌입했지만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매각이 유찰될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들 업체가 예비입찰 과정에 써낸 인수희망가격이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 희망보다 크게 낮기 때문이다.

앞서 관계자는 "이들이 써낸 가격대로 하면 본입찰시 가격이 1조 5000억 원 이하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서 유찰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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