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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올리패스 임상 1상 두고 200억 투자 SV인베스트, 미래에셋벤처·DS자산 등 참여…"글로벌 임상1상 및 기술이전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06 08:10:36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1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 올리패스가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신규개발 물질의 글로벌 임상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디에스자산운용, 산은캐피탈, 지온인베스트먼트 등은 올리패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올리패스가 내년 상장을 추진중이란 점에서 프리IPO 단계의 투자로 내년 1분기 추진예정인 비마약성 진통제의 글로벌 임상 추진자금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올리패스는 독자 개발한 'OLIPASS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을 통해 '리보핵산 간섭(RNAi)' 현상을 이용한 인공유전자 제조에 주력해 왔다. 리보핵산 간섭이란 특정 RNA가 다른 RNA에 달라붙어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활용 여부에 따라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선택적으로 막을 수 있는 셈이다.

올리패스는 해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와 실시한 전임상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관련 물질의 작용기전 규명작업을 마무리하며 내년 초 유럽내 임상 1상을 추진중이다. 임상 1상을 앞둔 파이프라인은 기존 개발이 추진되었던 물질의 작용기전보다 앞선 단계에서 작용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리패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개발중인 물질의 생산설비 확대는 물론 국가별 특허등록 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CRO사 및 해외 임상 승인을 통해 플랫폼 기술에 대한 입증이 마무리 되면 추가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속도를 높이겠단 복안이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개발중인 비마약성 진통제는 경쟁약물과 상이한 작용기전을 갖고 있고 탁월한 세포 투과성과를 보이며 저용량에서도 효능을 보였다"며 "투자유치로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1호 파이프라인의 임상 추진을 본격화하고 이후 폐섬유종(NOX4), 2형 당뇨(PTP1B), 노인성 황반변성(AMD) 등과 관련한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핵산 치료제 계열 약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높아지며 다수의 기술이전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임상추진은 물론 기술이전 관련 협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에 나선 기관투자자들은 "기존 개발을 추진해온 물질 대비 전 단계에서 작용기전을 확인하며 높은 투과율과 이전제기됐던 독성문제를 해결했다"며 "임상 1상을 추진중인 비마약성 진통제의 개발에 이은 후속파이프라인의 전임상도 예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개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를 주도하며 40억 원을 투자한 SV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첫 투자이후 4번에 걸쳐 총 157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율은 1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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