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18일 15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자금조달에 나섰다. 최근 인수한 베트남 공장의 운영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차원이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트루인베스트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 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3일이다.
이번에 발행될 CB의 만기는 3년이다. 쿠폰금리는 1%, 만기이자는 4%로 설정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4370원이고 전환가액 조정의 마지노선은 액면가(500원)다.
CB 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풋옵션, Put Option)는 2019년 1월부터 가능하다. 시노펙스의 매도청구(콜옵션, Call Option)도 2019년 1월부터 100억 원어치까지 할 수 있다.
시노펙스 CB를 인수하는 투자조합은 코스닥 상장사 이디에도 투자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8월 이디에서 발행한 CB 40억 원어치를 인수하기도 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회사에 자금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CB 발행은 베트남 신공장 운영자금과 그 밖의 운영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시노펙스는 나노기술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연성 회로기판(FPCB) 사업과 멤브레인 필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10월 플렉스컴의 베트남 FPCB 공장과 설비를 인수해 FPCB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시노펙스는 지난 3분기까지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215억 원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84.53%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381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 당기순이익 7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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