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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타운 놓고 건설사 ‘합종연횡' 본격화 GS건설-KT&G, 현대건설-태영건설, SK건설-SK D&D-현대ENG 등

이상균 기자공개 2017-12-22 10:47:2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1일 16: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0여개 건설사가 도전장을 내던진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찰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짝짓기에 한창이다. 이미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7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치열할 경쟁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찰이 다가오면서 지식 3용지는 3개 컨소시엄, 지식 8용지는 4개 컨소시엄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도시공사는 내년 1월 29일 지식 3, 6, 7, 8, 9용지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중 건축물의 임대 또는 분양이 가능한 지식 3과 8용지에 건설사들이 대거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지식 3용지의 경우 SK건설과 SK D&D,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이 아닌 SK와 손을 잡은 것이 눈에 띈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한때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결국 사업 참여로 가닥을 잡았다"며 "다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3용지보다는 8용지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유력 후보인 GS건설은 특이하게도 건설사가 아닌 KT&G와 손을 잡았다. GS건설은 다수의 시행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호남에서 주로 사업을 펼쳐온 제일건설은 한신공영, 교보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식 8용지는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일찌감치 화이트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태영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제일건설은 증권사 미래에셋대우를 파트너로 끌어 들였다. 관심을 모으는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아직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했지만 시장에서는 다양한 건설사와 시행사들을 포스코건설의 파트너로 언급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언론사와 의류업체, 엔지니어링 업체들도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후보로 거론된다"며 "다만 현재 손을 잡았던 업체들도 향후 파트너를 다시 교체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본사 이전 후보 혹은 상가분양 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평가 과정에서 사업경험이 많은 대형 건설사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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