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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김도진 기업은행장, 어김없는 현장 방문 별도 행사 없이 경서지역본부 점포 6곳 순회중

윤지혜 기자공개 2018-01-04 11:30:2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8일 15: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최근까지도 어김없이 현장을 찾고 있다. 작년 취임하면서 밝힌 국내 전 영업점 방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 행장은 이날 경서지역본부 점포 6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은 현재 반월, 반월중앙, 안산중앙 등 경서지역본부 소속 영엄점을 방문 중이다. 이날은 김 행장이 취임한 지 1년째 되는 날이지만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예정된 현장 방문을 실현하기로 했다. 이날 찾을 점포만 6곳으로, 상당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행장은 2016년 12월 28일 취임하면서 3년 간 전국 630여개의 점포를 방문해 현장의 직원들을 챙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1년 간 꾸준히 현장을 찾은 결과 지난 22일 기준 총 영업점 3분의 1에 달하는 179여개 지역 점포를 방문했다. 김 행장이 만난 직원 수는 총 3952명이다.

김 행장의 점포 방문 일정은 직원들 사기를 북돋는 요인 중 하나다. 방문을 마친 후에는 삼겹살 회식 등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없는 시간도 갖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행장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면 해당 지점 직원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고 사기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동반자금융'과 중소기업 지원, 직원과의 소통 등을 강조해왔다.

시장은 김 행장이 취임하면서 내건 목표와 실적 달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기업은행의 올해 순이익이 1조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은행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NIM과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올해 눈에 띄는 성과다.

동반자 금융은 중소기업의 생태계를 책임지겠다는 기업은행의 새로운 기치다. 이를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창업벤처지원단 조직을 신설하고 지난 19일 'IBK창공센터'를 개소했다. 기업은행은 내년에도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해 동반자금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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