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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형, 대형주 선호…삼성전자·네이버 증가 [펀드 포트폴리오 맵] SK하이닉스, 1.49%포인트 감소…주가하락 여파

최필우 기자공개 2018-01-12 10:18:56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9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설정된 일반주식형 펀드에서 삼성전자와 네이버 같은 대형주 비중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주가 하락 여파로 비중이 감소했다.

9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일반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0.73%포인트 늘어났다. 일반주식형 내 삼성전자 편입 비중은 31.53%까지 증가했다. 이어 네이버(0.66%포인트), 삼성생명(0.24%포인트)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일반주식형_증가
*출처:theWM

일반주식형 펀드 유형 순자산은 15조 7695억 원이다. 일반주식형 펀드들이 편입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4조 9721억 원으로 추산된다. 334개 일반주식형 펀드가 삼성전자 주식을 편입하고 있고 이 중 246개 펀드에서 편입 비중이 늘어났다. 나머지 88개 펀드는 삼성전자를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펀드 별로 보면 지난 10월 설정된 '교보악사엔리치대형주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이 삼성전자를 23.31% 비중으로 편입했다. '하나UBS태극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편입 비중을 4.92%에서 12.11%로 7.19%포인트 끌어 올렸다.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은 13.22%에서 18.55%로 5.32%포인트 늘렸다. 순자산 1000억 원이 넘는 펀드 중에서는 '삼성코리아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의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2.09%포인트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네이버는 164개 일반주식형 펀드 중 154개 펀드에서 편입 비중이 늘어났다. '미래에셋Focus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을 비롯한 12개 펀드가 네이버를 신규 편입했다. 순자산 1000억 원 이상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4(주식)'의 편입 비중이 1.43%포인트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81개 일반주식형 펀드 중 79개 펀드에서 편입비가 늘었다. 교보악사엔리치펀드가 삼성생명을 2.49% 신규 편입했다. 아울러 '하이스마일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주식]' 내 편입 비중이 1.99%포인트 늘어나는 등 연금펀드 내 비중 확대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비중이 늘어난 종목은 현대모비스(0.23%포인트), 삼성전자우(0.16%포인트), 파라다이스(0.16%포인트), 현대차(0.13%포인트) 등이었다.

일반주식형_감소
*출처:theWM

일반주식형 내 편입비가 두 번째로 높은 SK하이닉스는 비중이 감소했다. 일반주식형펀드의 SK하이닉스 편입 비중은 5.14%로 전월 대비 1.49%포인트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38개 펀드 중 197개 펀드에서 비중이 줄었다. 특히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 내 편입 비중이 7.62%에서 3.14%로 4.48%포인트 줄어 감소폭이 큰 편이었다.

이밖에 SK(-0.42%포인트), 고려아연(-0.23%포인트), 신세계(-0.2%포인트), 롯데케미칼(-0.15%포인트) 등의 일반주식형 내 비중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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