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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원년멤버, '대표이사' 승진 코스 남익우 롯데지알에스 대표 이어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 내정

박상희 기자공개 2018-01-19 08:22:52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8일 18: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지주 원년 멤버로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계열사로 전출된 남익우 전무(사진)와 강종현 전무(사진)가 모두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두 사람은 롯데 정책본부와 경영혁신실을 거쳐 롯데지주 출범 이후 가치경영실내 팀장을 맡아왔다. 롯데지주 원년 멤버에 대한 보은성 인사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18일 롯데슈퍼 신임 대표에 최근까지 롯데지주 가치경영4팀장을 역임했던 롯데면세점 강종현 전무를 내정했다. 신임 롯데슈퍼 대표로 내정된 강 전무는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그룹 개선실을 거쳐 롯데슈퍼에서 전략혁신·기획·재무 업무를 담당하며 롯데슈퍼의 성장을 이끌었다.

남익우, 강종현 대표
남익우, 강종현 대표이사 전무(왼쪽부터)

2014년 다시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실·가치경영팀 등에서 계열사의 경영활동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지주에서 전출돼 롯데면세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속 회사는 바뀌었지만 보직을 배정받지는 않은 상황이었으나 일주일 만에 롯데슈퍼 신임 대표이사 전무로 내정되면서 영전했다.

앞서 롯데지주의 남익우 전무도 승진하면서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62년생인 남 대표는 2010년 롯데리아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롯데 정책본부와 경영혁신실, 지난해 롯데지주 가치경영실 가치경영1팀장 등을 역임했다.

남 전무에 이어 강 전무도 롯데지주에서 계열사로 전출되면서 대표이사로 내정되자 보은성 인사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3개월 만에 정기 인사를 진행했는데, 계열사로 전출된 임원 2명이 모두 대표이사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그룹 내 정책본부, 경영혁신실 등을 거치면서 롯데지주가 출범하기까지 고생한 원년 멤버에 대한 배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지주는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롯데 정책본부와 경영혁신실을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롯데지주의 핵심 부서인 가치경영실(임병연 부사장), 재무혁신실(이봉철 사장), HR혁신실(윤종민 사장), 커뮤니케이션실(오성엽 부사장), 경영개선실(김재화 사장)의 수장 대부분이 정책본부와 경영혁신실 출신이다.

한편 남 대표와 강 대표의 인사로 공석이 된 가치경영 1팀장과 4팀장 자리는 각각 백광현 상무와 김태완 상무가 이어 받는다. 백 상무는 롯데제과에서 이번에 롯데지주로 전입했다. 김 상무는 전략기획팀장에서 4팀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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