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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파멥신, 신한금투로부터 40억 조달 프리IPO 투자 성격…상반기 기술특례상장 신청

이윤재 기자공개 2018-01-23 08:22:24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2일 11: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파멥신이 신한금융투자로부터 40억 원 투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기술특례상장 재도전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 성격이다. 파멥신은 주력 파이프라인인 타니비루맙의 글로벌 임상 2b상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멥신은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신주16만 5975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통상 벤처기업 투자에 활용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가 아닌 보통주로 진행된다. 주당 발행가격은 2만 4100원으로 전체 발행규모는 40억 원이다.

파멥신은 지난해 중반까지만해도 RCPS 형태로 자금을 유치했다. 동부증권이나 KB증권은 모두 RCPS를 인수해 파멥신 주주가 됐다. 하지만 주력 파이프라인인 '타니비루맙(Tanibirumab)'의 호주 임상2a상 종료, 상장주관사를 KB증권으로 교체하는 등 IPO에 가까워지면서 기업가치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투자자로 나선 네오플럭스와 메리츠종합금융증권부터 보통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파멥신은 올해로 세 번째 코스닥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5년초 기술성 평가를 무난히 통과했지만 내부 검토 끝에 상장 작업을 자진철회했다. 이후 2015년말 다시 기술성평가를 신청해 통과했지만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코스닥 입성 목표 시기는 올해 하반기다. 기술특례상장을 판가름할 타니비루맙 임상 경과는 순조롭다. 뇌종양치료제인 타니비루맙은 조만간 호주 임상 2a상과 관련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인 임상 2b상 지역에 미국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관계자들과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도 가졌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타니비루맙은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임상 2a상을 끝냈고, 2b상에서는 인종간 격차가 적은 미국까지 포함시키는 걸로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 기술성 평가 신청 등으로 상장 일정을 정해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파멥신은 2008년 설립부터 이번까지 누적 투자금 규모가 400억 원을 웃돈다. 투자자 구성은 다국적제약사인 노바티스부터 녹십자, 유한양행 등 전략적투자자(SI)와 벤처캐피탈, 증권사 같은 재무적투자자(FI)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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