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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험계열사 '미전실' 멤버 대거 승진 금융일류화팀 출신 '이승재·장석훈' 부사장 등 6명…이번주 보직인사 확정

원충희 기자/ 신수아 기자공개 2018-02-14 10:41:0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2일 11: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포진된 옛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출신 임원들이 대거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금융일류화 추진팀 멤버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2일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과거 미전실에 몸 담았던 6명의 임원이 승진명단에 포함됐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전실이 해체된 후 소속임원들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각 계열사로 배치된 바 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승재 삼성생명 전무와 장석훈 삼성화재 전무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두 사람은 미전실 속 금융일류화 추진팀 멤버들이다. 이승재 부사장은 금융일류화 추진팀에서 기획전무를, 장석훈 부사장은 인사전무를 담당했었다.

금융일류화 추진팀은 지난 2004년 그룹 내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로 출범했다. 지난 2015년 말 TF에서 미전실 소속 정식 팀으로 편입됐다. 이곳에서 금융계열사의 지배구조 개편과 금융지주회사 전환, 보험계열사의 자본확충계획 등 핵심사안이 진행됐다.

전무로 승진한 박종문 삼성생명 상무도 금융일류화 추진팀에서 경영지원 담당을 맡았던 인물이다. 미전실이 해체된 후 그는 지난해 6월 삼성생명 CPC전략실장으로 발령이 났다. 최인철 상무도 미전실 커뮤니케이션팀 임원을 하다 삼성생명 기획실 담당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삼성화재에서 남대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남 전무는 2010년부터 삼성생명 커뮤니케이션실을 이끌다 2014년 삼성전자로 이동하면서 미전실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3월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삼성생명으로 복귀했다가 삼성화재 기획실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이번에 상무로 승진한 조태현 수석 역시 미전실 출신이다. 삼성생명으로 적을 옮긴 이후 줄곧 영업지원단장을 맡아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가 확정된다"며 "핵심 임원들의 거취 역시 시일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주 내 후속 조직재편과 인사이동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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