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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혁신펀드, 3월말 자펀드 결성 착수 목표 구조혁신펀드 준비 조직, TF에서 팀으로 재정비…인력 보강 중

이윤정 기자공개 2018-02-19 16:56:57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4일 14: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올해 2분기에는 기업구조혁신펀드에 대한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4일 "기업구조혁신펀드(모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던 금융기관들의 출자 확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모펀드 출자가 확정되는대로 자펀드 결성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금융이 출자기관들에게 세부 운용 계획안을 설명하며 출자기관들이 출자에 대한 내부 승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오는 3월말에는 모펀드 결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자펀드 결성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작년말 자본시장 중심의 상시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으로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그 동안 정부나 채권은행 주도로 이뤄졌던 기업구조조정을 자본시장이 주도하게끔 한다는 취지다.

캠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5곳(우리, 농협, 하나, 국민, 신한)이 출자해 5000억원 이상으로 모펀드를 조성한 뒤 하위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총 펀드 조성 규모는 1조원이상으로 모펀드의 자펀드 출자비율은 50%미만이 될 전망이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법원 회생을 거친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 뿐 아니라 선제적으로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모펀드 운용을 맡은 성장금융은 그 동안 기업구조혁신펀드와 관련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교감하며 발맞춰 왔다. 그리고 최근 테스크포스(TF) 형태의 임시조직이던 구조혁신펀드 관련 조직을 팀으로 승격시켰다. 구조혁신펀드가 성장금융의 주요 출자 사업 중 한 축으로 자리잡을 예정인만큼 해당 조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금융은 기업구조혁신팀에 2~3명의 인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충원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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