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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내주 상장 예심 청구 패스트트랙, 심사 기간 최소화…135일룰 맞춰 4월 상장 완료 목표

이길용 기자공개 2018-02-21 15:07:24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0일 18: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상장을 추진해 온 SK루브리컨츠가 다음주(2월 26~3월 2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 받아 심사 기간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해외 트랜치(tranche)가 있어 135일룰(Rule)에 얽매이지 않도록 4월 말까지 상장을 마무리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는 내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3·1절이 공휴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구는 2월 26~28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올해 초부터 주관사단으로부터 기업공개(IPO) 뱅커들을 상주시키며 실사에 박차를 가했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4명씩,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2명을 파견시켰다. 외국계 공동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는 1명의 뱅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 자기자본 4000억원 △ 매출액 7000억원(3년 평균 5000억원) △ 이익액 300억원(매 사업연도 이익실현과 3년 합계 600억원)을 충족시키면 해당 기업은 패스트트랙을 적용받는다.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심사 기간은 45영업일이지만 패스트트랙을 적용받는 기업은 질적 심사 중 '기업계속성' 심사를 면제해 20영업일까지 심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

SK루브리컨츠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3월 안으로 심사를 마무리짓고 곧바로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35일룰에 위배될 수 있는 5월 중순 이전에 딜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5일룰이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OC)에 반영되는 회계 결산자료의 유효 시한을 135일로 못박은 규정이다.

IPO 실사와 함께 회계 감사도 진행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는 3월 중순 지난해 말 회계 결산자료를 제출하고 이를 투자설명서에 담을 계획이다. 5월 초에는 각 국가 별로 휴일이 다르게 배치돼 있어 SK루브리컨츠는 4월 내로 기업공개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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