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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외부 출신 사장 후보는 누구? 조한홍 전 미래에셋證 대표 등 포함

서정은 기자/ 민경문 기자공개 2018-02-28 11:16:51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7일 11: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인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숏리스트에 들어간 6명의 후보들도 일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내부와 외부 인사가 각각 3명씩 포함된 가운데 일부에서는 공동 대표 2명이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NH투자증권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2일 사장 후보로 6명을 추렸다. 내부와 외부 출신이 각각 3명씩 포함됐다 내부 인사로는 김원규 현 대표이사 사장, 정영채 IB부문 대표(부사장), 김광훈 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후보에 뽑혔다.

외부 출신 후보자 3명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상태였다. 더벨 취재 결과 조한홍 전 미래에셋증권 기업RM대표가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대표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럭키증권, 동부증권 등에서 주로 채권을 운용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에서는 채권본부 이사를 역임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업RM 부문 대표로서 현재의 퇴직연금 사업을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3년 12월 미래에셋생명의 법인영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 조 전 대표는 조한기 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년에는 IBK투자증권 사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도 후보로 거론됐으나 노조 반대로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던 주 전 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을 지냈다. 특유의 개혁성향 등으로 각종 금융기관 인사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마지막 임추위는 내달 6일 예정돼 있다. 후보들에 대한 막판 검증 작업이 한창이다. 시장 관계자는 "최종 임추위에서 내부와 외부 각각 1명씩 공동 대표 2명을 뽑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이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임추위 측은 "(농협중앙회 등과 같은) 외부 입김을 받아 차기 사장을 선임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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