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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쉼 없는 성장 재원 공급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Execution House

배지원 기자공개 2018-02-28 08:59:4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7일 13: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투자업계의 호황이 시작된 지난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이하 스마일게이트)는 가장 활발한 투자를 단행한 하우스였다. 신규투자는 물론 신뢰를 쌓은 회사에 팔로우온 투자를 이어가면서 기업에 성장 재원을 공급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산업분석 집중 능력은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7일 주관한 '2018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최고 벤처투자집행사(Best Execution House)로 선정됐다.

더벨 2018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 시상식34

수상자로 나선 남기문 스마일게이트 대표(사진)는 "스마일게이트의 투자를 받아준 훌륭한 벤처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한 해 쉴 틈없이 움직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총 1105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건수는 총 64건으로 한 회사당 평균 투자금액은 17억 2000만원 수준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릭스와 마이리얼트립, 와디즈 등 수많은 기업에 투자해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투자를 했던 회사와 신뢰를 쌓아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까페24, CTK코스메틱스, 마이리얼트립, 와디즈 투자건도 모두 후속 투자 사례였다. 특히 지난해 결성한 '스마일게이트Follow-on투자펀드'를 통해 초기기업들이 후속 투자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심사부문에서 전문성도 강화했다. 바이오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분야 등에서는 '탑다운' 투자방식을 선택했다. 남 대표는 "해당 산업의 경우 심사역이 외부 전문가까지 초빙해 산업분석을 진행했다"며 "분석 후 적합한 기업에 '찾아가는 투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의학영상 분석 기업 '뷰노'와 로보어드바이저리 '파운트' 등에 투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말 기준 벤처펀드 운용자산(AUM)이 6419억원에 달하는 대형 투자사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약 20개로 운용자산 기준 국내 5위권에 든다.

지난해 투자활동 뿐만 아니라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펀드레이징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앞으로도 활발한 투자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2월 결성한 팔로우온펀드를 비롯한 '스마일게이트그로쓰1호펀드', '스마일게이트오퍼튜니티1호펀드'와 환경부의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1호펀드', 한국IT펀드(KIF)의 '2017KIF-스마일게이트싱귤래리티투자조합' 등 운용사로 선정됐다.

'Best Execution House'는 해당 연도 기준 벤처조합계정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에는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를 동시에 감안하며,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도 함께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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