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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화장품 투자 PEF 결성 2년전 투자한 CTK코스메틱스, PEF LP로 나서

박제언 기자공개 2018-01-22 15:23:1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9일 10: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화장품 제조업체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이하 CTK)로부터 출자를 받아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했다. CTK와 사업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화장품 관련업체에만 투자하는 전문 PEF다. 2년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에서 투자받았던 CTK가 이번에는 PEF의 출자자로 나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TK는 '씨티케이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파트너십 PEF'(이하 씨티케이PEF)에 총 120억 원을 출자하기로 약정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씨티케이PEF의 운용사(GP)로 총 6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PEF의 유한책임투자자(LP)는 CTK(120억 원)와 정인용 CTK 대표이사(20억 원)로 구성됐다.

이번 PEF는 블라인드펀드로 결성됐다. 다만 화장품 관련 업종에만 투자하는 PEF로 만들어졌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경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이사가 맡았으며 펀드 존속기간은 8년이다.

CTK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이미 2년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CTK가 상장하기 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에서 투자를 받으며 인연이 시작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지난 2016년 9월 운용하고 있던 벤처조합으로 CTK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동시에 정인용 대표가 보유하던 주식도 일부 매입했다. 신주와 구주를 함께 인수하는 데 총 150억 원을 투입했다.

이후 CTK가 지난해 12월 상장하기 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추가로 200억 원을 더 투자해 CTK 주식을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CTK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한 셈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가 3개의 벤처조합으로 보유하고 있는 CTK 주식수는 171만 4477주(지분율 16.94%)다. 이를 고려해 단순 환산한 CTK 주식 평균매입단가는 2만 400원정도다.

CTK의 공모가는 5만 5000원이었다. 하지만 CTK의 주가는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3만 6000원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CTK는 2001년 5월 설립된 화장품 제조업체다. 당초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회사였으나 2009년부터 화장품 개발해 해외 기업에 수출하는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생산은 외주로 하고 있다. 로레알그룹,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샤넬,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 해외 화장품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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