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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블록체인 투자 '파운데이션X' 설립 리버스 ICO 추진기업 중점 컨설팅, 토큰으로 원금 회수

배지원 기자공개 2018-03-07 08:03:1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6일 09: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기반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 투자를 위한 자회사 '파운데이션X'를 설립했다. 파운데이션X는 주로 ICO(Inicial Coin Offering)를 추진하는 업체의 투자와 밸류업을 맡는다. ICO 과정에서 주어지는 토큰도 지급받게 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 자회사 파운데이션X는 이달 설립 등기를 마무리했다. 황성재 퓨처플레이 파트너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퓨처플레이는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사업과 투자회수(Exit) 경험을 가진 창업가들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 관련기업에 투자를 지속해오면서 투자전략을 고도화시켰다. 퓨처플레이는 네이버, LG전자, SK플래닛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에 직접 투자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한 '플런티'가 지난해 삼성전자에 인수되기도 했다.

퓨처플레이는 지금까지 약 70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했다. 투자한 업체 중 국내외 약 7곳이 현재 IC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O의 장점은 투자 회수를 조기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회수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과 달리 이르면 약 3개월 만에 회수가 가능하다.

이해관계자인 어드바이저 또는 팀 멤버 등은 보상으로 일정량의 토큰을 받을 수 있다. 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프라이벗 라운드에서 투자를 단행하는 경우도 많다. 퓨처플레이는 기업에 투자한 뒤 ICO에 별도로 자금을 집행하기도 했다.

퓨처플레이는 ICO 추진기업의 토큰을 지급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필요로 했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회사의 토큰을 파운데이션X가 받아 세금 등의 비용을 지불하고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식이다. 퓨처플레이는 해당 회사들에게 모두 자기자본으로 투자했다. 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 중에는 ICO를 추진하는 회사가 없다.

파운데이션X는 아직 자체 펀드를 조성하지 않았지만 퓨처플레이의 투자에 따른 자금 회수를 계획하고 있다. 회수 뿐만 아니라 ICO 기업에 직접 투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블록체인 시장에서 플랫폼보다는 현실의 이익을 창출하는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iton)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파운데이션X 관계자는 "사업 계획만 가지고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보다는 이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의 '리버스 ICO'에 적극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즉각 회수하기보다는 생태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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