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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톤, 한빛소프트에 CB로 자금 공급 재무구조 개선 목적, 블루게임즈 인수 용도 관측도

권일운 기자공개 2018-03-13 07:31:5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2일 10: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빛소프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제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전환사채(CB) 형태로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이스톤파트너스-케이앤엘파트너스 컨소시엄은 공동 조성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로 한빛소프트가 발행하는 CB 50억원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현재 한빛소프트 측과 세부 발행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CB 발행은 제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한빛소프트와 지배 법인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시기를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다. 제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티쓰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행사하는 한빛소프트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CB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지분 자체는 미미하다. 한빛소프트의 최근 시가총액이 1100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4.5% 가량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제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CB와 함께 보통주 구주 지분까지 일부 사들여 약 11%의 한빛소프트 지분을 직접 보유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CB의 이자율은 연복리 8% 선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한빛소프트가 지난 2015년 2회차 CB를 사모로 발행할 당시에 적용한 금리 0%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한빛소프트의 수익성 악화와 부진한 주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만기는 3~5년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투입할 전망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과 단기금융상품 12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지만 결손금이 365억원에 달해 자본건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있다.

일부에서는 클럽오디션 개발사인 블루게임즈 인수 자금을 충당하는 데 투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빛소프트와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콘텐츠 조달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블루게임즈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가로 지분 100% 기준 최대 50억원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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