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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바이오진단 펨토바이오메드 눈독 구주 15억 인수…'독자 셀샷 기술력' 2020년 IPO 기대감 커져

김세연 기자공개 2018-03-13 07:32:03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2일 16: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진단장비 전문기업 펨토바이오메드(옛 펨토팹)가 국내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 및 진단 시장의 빠른 확대 속에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펨토바이오메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아주 중소·벤처 해외진출 지원 펀드)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는 최근 펨토바이오메드의 구주 15억원을 장외에서 인수했다.

바이러스를 활용한 이전 유전자 주입기술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는 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세포내 물질을 직접 투입해 진단키트 및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인다. 향후 2년내 예고되고 있는 기업공개 가능성도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

2011년 7월 이상현 대표 등 포스텍 동문들이 모여 설립한 펨토바이오메드는 나노 기술과 계면 제어기술 등을 갖춘 바이오 진단장비 전문 기업이다.

펨토바이오메드는 2012년 혈액이나 소변 등 미세한 물방울(액적)의 표면 장력 접촉 각을 독자적 기술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액적 및 표면 분석 장비(Smart Drop)를 선보이며 관련 분야의 성장 기반을 이끄는 강소기업으로 주목받았다. 2015년 TIPS의 바이오의료분야 원격 및 재택의료기기 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마트폰 영상 분석을 활용한 펨토바이오메드의 진단기기는 피를 뽑지 않고도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유리 지방산의 진단 기술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뇨, 고지혈증, 불임, 비만 등 다양한 현대적 질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펨토바이오메드의 진단기기는 간편한 모듈 개발로 측정 기기를 소형화 시킨 만큼 다양한 측정을 가능하게 구현했다.

펨토바이오메드는 초기기업임에도 자사만의 기술인 ‘액적분석 기술'과‘지방산 분석 기술'을 보유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액적분석 기술은 액적 이미지를 기반으로 액적의 접촉각, 표면 장력, 액적이 놓인 표면의 고체에너지 등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방산 분석 기술 역시 액적이 증발하는 현상을 시간에 따라 측정하면서 액적의 형상을 분석, 액적 내 포함된 총 지방산의 양을 알아내는 기술인 만큼 다양한 진단 분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펨토바이오메드는 당뇨나 고지혈증 등을 진단하는 각종 의료기관은 물론 자가진단이 필요한 개인들 대상으로 시장성을 인정받으며 벤처캐피탈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6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펨토바이오메드는 포스텍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펨토초 레이저 이용한 나노 공정 기술을 통한 진보화된 유전자 세포 주입기술 '셀샷'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라며 "기술 활용이 가능한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서 관련 나노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당초 목표했던 바이오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내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향후 주목받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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