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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4억 달러 외화 후순위채 발행 성공 최종 주문 10억 달러, 스프레드 10T + 165bp로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8-03-20 07:57:04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0일 07: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외화 후순위채 북빌딩(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 4억 달러 조달을 결정했다. 총 주문은 10억 달러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유로본드(RegS)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트랜치(tranche)는 10년물로만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10T)에 18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주문을 집계한 결과 총 10억 달러 규모의 유효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발행 규모를 4억 달러로 확정하고 스프레드(가산금리)는 165bp로 결정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미즈호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코메르츠방크가 주관했다.

신한은행은 후순위채 발행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국제 금융 도시에서 로드쇼(Roadshow)를 진행했다. 로드쇼는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가 주관사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원화채권 시장에서 후순위채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트랜치는 10년물 1500억원, 15년물 500억원으로 구성했는데 주문은 10년물과 15년물이 각각 2000억원과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0억원을 자본 확충한 신한은행은 4억 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을 추가로 마무리했다.

외화채권 시장에서 신한은행은 매년 후순위채를 발행해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과 지난해 한 차례씩 한국물 시장을 찾아 각각 5억 달러와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를 찍었다. 한국물 시장에서는 일드(Yield)가 높은 금융사들의 후순위채권에 대한 인기가 많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크레딧은 시중은행 중 가장 우량하다. 무디스(Moody's) Aa3(안정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안정적), 피치(Fitch) A(안정적)으로 등급을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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