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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공식딜러사' 신호모터스, 경영권 매물로 지분 100% 대상…영등포 전시장 부동산 포함

윤동희 기자공개 2018-03-23 08:00:2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2일 1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 신호모터스가 경영권 매물로 나왔다.

22일 M&A업계에 따르면 신호모터스 주주인 한미반도체 등은 딜로이트 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 회사의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미반도체와 계열사, 오너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주주인 한미반도체가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신호모터스 경영권 지분 100% 전량과 영등포 전시장 부동산이다. 부동산(영등포 전시장)의 경우 신호모터스가 대주주인 한미반도체로부터 임차해 사용 중인데, 필요시 거래 대상에서 제외하고 계속 임차하는 방식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의향서(LOI)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접수받을 예정이다. 기존 수입차 딜러를 포함,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하는 몇몇 사모투자펀드(PEF)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모터스
bmwshinho.co.kr

신호모터스는 지난해 18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매출액 1620억원에 비해 16%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293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년(2628대) 대비 실적이 11% 증가했다.

신호모터스는 서울에서 직접 서비스센터를 운영, 여타 외제차 딜러회사들에 비해 강점이 있다. 특히 영등포와 구로 서비스센터는 판금도장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에 이어 서비스 수수료로 추가적인 수익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매각 대상에 포함된 영등포 전시장 등 부동산의 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호모터스는 영등포 본사를 포함해 마포와 안양에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영등포와 구로, 안양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영등포 전시장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3가 50에 위치해있다. 토지는 583평 규모로 건물은 2013년에 신축돼 투자 매력도가 높다. 이 신호모터스 영등포 전시장과 인접한 3034평 규모의 코스트코 양평점 부동산이 1005억원에 거래된 사례를 감안할 경우, 부동산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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