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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스트, 9년 연속 '흑자행진' '이엘피' 투자 ROI 832% 달성, 성과보수 유입

정강훈 기자공개 2018-03-28 07:59:30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7일 10: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9년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원금의 9배를 회수한 이엘피 투자 성과보수가 실적을 견인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70억원으로 전년(71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3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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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구성을 보면 지분법 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성과보수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조합수익이 전체적으로 늘어났다. 투자 회수가 진행 중인 '코오롱2011신성장투자조합'에서 성과보수 14억원이 발생했다. 해당 조합에서 지난해 잭팟을 터뜨린 대표 종목으로는 이엘피가 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이엘피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이엘피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하자 5년만에 투자금 회수에 들어갔다. 상장 이후 주가가 상승한 결과, 투자수익률(ROI) 832%,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는 55.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벤처펀드는 청산이 없었다. 사모투자조합(PEF)의 청산이 1건 있었다. 2009년 400억원 규모로 결성한 '엔에이치코오롱그린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IRR 21.42% 및 ROI 36.15%의 수익률로 청산했다.

지분법 손실이 줄어들면서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2016년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던 'KoFC-코오롱 Pionee rChamp 2011-6호 투자조합', '2013 코오롱-성장사다리 스타트업 투자조합', '코오롱 2015 회수시장 활성화 투자조합' 등은 지난해 지분법 이익으로 돌아서거나 손실 폭이 줄어들었다.

투자기간 만료, 투자잔액 소진 등으로 관리보수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결성한 펀드의 관리보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코오롱 2017 신산업 육성투자조합(520억원)'과 '코오롱 2017 4차산업혁명 투자조합(670억원)' 등 2개의 펀드를 조성해 총 1190억원의 신규 자금을 모았다. 관리보수에서만 약 20억원 정도의 추가 수익이 늘어나는 셈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약 2000억원이었던 벤처펀드 운용자산(AUM)을 300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벤처캐피탈의 주된 수입원인 관리보수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흑자 기조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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