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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관련' 트윔, 이번주 상장예심 청구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업체…주관사 대신증권

피혜림 기자공개 2018-03-28 13:29:57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7일 18: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신비전 전문업체' 트윔이 이번주 예심 청구를 시작으로 코스닥 상장 행보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링스제니시스 상장을 기점으로 올해도 스마트팩토리 관련 업체의 코스닥 입성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떠오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주라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트윔은 이번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예비심사가 약 45영업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6월에는 심사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기술특례 제도는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600억원이었다. 2010년 2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공모구조는 신주 위주로 짜여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윔은 스마트팩토리 업체로 분류할 수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업은 피어그룹으로 묶을 수 있는 유사회사가 많지 않아 스마트팩토리 업체 외에도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회사 등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윔이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생산공장) 업체로 불리는 이유는 개발 중인 머신비전 기술 때문이다. 기계가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담은 머신비전은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자동차와 스마트폰, 산업용 로봇, 식음료·의약품·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01년 설립된 트윔은 공장자동화·장비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와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AI 기반의 비전 검사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비전 검사 솔루션은 비전 검사용 카메라로 제품 및 부품의 색상, 모양, 윤곽 등 외관 검사를 자동으로 실시하는 기술이다.

주력 제품은 제어용 소프트웨어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기업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제어용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고 있다.

앞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등의 강점을 살려 링크제니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지난달 링크제니시스는 생산공정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몰려 공모가는 희망가격밴드인 2만2000~2만5000원을 초과한 3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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