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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샘운용, 메자닌·프리IPO 투자 병행 [코스닥 벤처펀드 출범] 채권·주식운용본부 협업…"본부별 장점 활용"

최필우 기자공개 2018-04-04 10:58:3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2일 13: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샘자산운용이 코스닥 벤처펀드를 내놓는다. 주된 투자 대상은 메자닌과 프리IPO 딜이다. 채권운용본부와 주식운용1·2·3본부가 본부별 장점을 활용해 펀드를 공동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오는 5일 '아샘 코스닥벤처플러스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설정한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아샘자산운용은 메자닌 투자를 통해 코스닥벤처 신주·구주 35%와 벤처기업 신주 15%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메자닌 투자는 채권운용본부가 맡는다. 전신인 아샘투자자문 설립 이후 줄곧 메자닌 투자 경험을 쌓아와 이 부문에 강점이 있다는 게 아샘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여기에 프리IPO 투자가 더해진다. 주식운용2·3본부가 프리IPO 투자를 담당한다. 아샘자산운용은 올 초 주식운용2·3본부를 신설하고 운용역을 충원했다. 벤처기업 신·구주 리서치에 강점이 있는 김태형 매니저와 프리IPO 투자에 특화된 양희연 매니저가 각각 주식운용2본부와 3본부를 이끌고 있다.

코스닥 구주 투자를 비롯한 펀드 운용 총괄은 멀티전략 펀드를 운용해 온 주식운용1본부가 담당한다. 아샘자산운용은 포스트 IPO 투자 전략을 추가해 고수익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청약경쟁률이 높아 배정 물량이 적었던 종목이나 보호예수 조건을 걸 정도로 전망이 좋은 종목은 상장 후 추가적으로 매수해 수익률 상승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일부 자산은 공모 메자닌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내고 투자자 환매 요구에 대응하는 데 활용한다. 고객이 환매를 요구하면 사모 메자닌의 경우 즉각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무리가 있지만 공모 메자닌은 상대적으로 빠른 매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샘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에 강점이 있었던 메자닌 운용역에 더해 프리IPO 전문 매니저를 보강해 투자 자산군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본부별 강점을 활용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코스닥 벤처펀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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