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펍지, 美 매드글로리 인수가는 지난달 13일 SPA 체결 기준 1300만 달러
한형주 기자공개 2018-04-09 16:22:0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6일 17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옛 블루홀지노게임즈)의 매드글로리 인수가는 약 14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매드글로리는 펍지가 지난달 인수계약을 맺은 미국 온라인 게임서비스 개발업체다.펍지는 지난달 13일 매드글로리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당시 합의된 매매가 1300만달러. 원·달러 환율 약 1065원을 적용시 한화 138억여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산된다. 정확한 딜 클로징(잔금납입)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딜은 금융자문사 없이 법률자문 등만을 받아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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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글로리는 기존 게임에 맞춤형 온라인 기능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독립 개발사다. 그간 다수의 유명 게임을 위한 △맞춤형 매치메이킹 엔진 △토너먼트 플랫폼 △파티 시스템 △오픈게임 API 및 e스포츠 포털 등을 제작해 왔다. 이번 피인수로 사명이 펍지 매드글로리로 변경됐다.
펍지의 매드글로리 인수는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와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티 내 외부 개발자를 위한 포털도 선보일 예정이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제작·판매사인 블루홀지노게임즈가 지난해 9월 말 사명을 바꾼 회사다. 모회사 블루홀은 크레디트스위스(CS)와 법무법인 태평양을 자문사로 선정해 약 1조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거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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