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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솔리더스 전무 "조기배분으로 선순환 구축" 농식품바이오 투자·회수 주역..."'기본과 상식' 운영 철학"

배지원 기자공개 2018-04-12 08:01:4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1일 13: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이하 솔리더스)는 올해 중요한 성과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호 펀드인 농식품바이오 투자펀드 청산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회수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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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 주역은 바로 오성수 전무(사진)다. 오 전무는 올해 들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적인 기쁨과 동시에 투자한 바이오기업들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11일 더벨은 서울 강남구 솔리더스 사무실에서 오 전무를 만나 펀드 운용 방향과 투자 철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 전무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많은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현재 대표 펀드매니저로 있는 펀드는 총 3개다. '솔리더스 글로벌 농식품바이오 투자펀드1호(170억원)', '미래창조 IBKC-솔리더스바이오세컨더리 투자조합(300억원)'과 'KB-솔리더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1500억원)' 등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이중 '솔리더스 글로벌 농식품파이오 투자펀드 1호' 조합은 총 142억원을 투자한 뒤 해산 신청을 마쳤다. 올 3월 기준으로 출자자들에게 326억원을 이미 배분했다. 연내 조기 청산을 예정하고 있는데 상장사 잔여자산 회수도 예정돼 있어 수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솔리더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도 투자 소진이 상당히 진행됐는데 '지노믹트리' 등 기업에 투자해 평가가치는 아주 높다는 분석이다. 오 전무는 "글로벌 헬스케이펀드 역시 투자기간이 종료되기 전 상장된 포트폴리오를 회수해 조기배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투자와 회수가 선순한 되는 구조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오 전무가 가장 관심을 두고 인큐베이팅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오 전무가 발굴한 지노믹트리와 그의 인연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종합기술원에서는 안성환 현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를 스카우트하려고 시도했다. 오 전무는 당시 국내 바이오 칩의 허가 규격을 만들기 위해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정부에 제안을 하고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행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 과정에서 안 대표이사를 만났고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2014년 현재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에서1차 투자를 진행했고 지난해 'KB-솔리더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서 2차 투자를 진행해 회사를 인큐베이팅했다. 1차 투자 이후 코넥스 상장을 진행했고 올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 전무는 그간의 투자 성과에 대해 '기본과 상식'에 충실한데 따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 이후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회사의 파트너로서 고민해 왔다"며 "단순히 자본시장 논리와 단기 수익에 목적을 두지 않고 기술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에 경영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 편에서 고민하고 많이 듣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며 "단기 수익만을 위한 '머니게임'은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오 전무는 벤처캐피탈업계로 오기 전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삼성종합기술원,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등에서 10년 이상 사업 개발 경험을 쌓았다. 이때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바이오 전문 심사역으로 거듭났다. 스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엠벤처투자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솔리더스인베스트에서 근무했다.

오 전무에게 바이오 투자는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다. 그는 "1976년에 공교롭게도 미국에서 최초의 바이오 벤처인 '제넨텍'과 '애플'이 설립됐고 30~40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각 산업 분야에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왔다"며 "금융이라는 툴 안에서 바이오 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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