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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차기 리더는]내부 3명 vs 외부 7명 대결김용환 현 회장 포함된 듯, 다음주 최종 후보 선정

안경주 기자공개 2018-04-12 15:56:1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2일 12: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긍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이 내부 임원 3명과 외부출신 인사 7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내부 출신 후보엔 김용환 현 농협금융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은 정밀 평가 작업을 거쳐 다음 주말께 차기 회장 후보를 낙점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내부 임원 3명과 외부출신 인사 7명 등 10명의 후보군을 추렸다. 농협금융은 다음주 초 임추위를 다시 열어 3~4명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10명의 후보 가운데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의 비중이 두 배 가량 차이가 난다"며 "금융전문성 등을 종합해 임추위원들이 추천을 했고 차기 회장 후보를 외부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외부 인사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10명의 후보군에 김용환 현 회장이 포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차기 회장 선임이 마무리되기 전에 사외이사의 거수기 역할, 농협중앙회장의 인사 개입 등의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농협금융 내부 뿐만 아니라 금융권 내에서는 김 회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년간 농협금융을 이끈 김 회장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김 회장의 내부 출신 후보군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농협금융 내부에서도 김 회장과 외부 출신 후보간 막판 대결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회장은 2015년 4월 농협금융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를 마친 뒤 지난해 4월 임기 1년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금융은 임기 2년 이후 추가로 2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외부 출신 후보로는 대부분 관료출신 인사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관료 출신으로, 2014년부터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맡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금융감독원장 하마평에 여러 차례 올랐다.

한편 농협금융은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후 심층면접 등을 거쳐 다음 주말께 최종적으로 차기 회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현 김용환 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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