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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토, '이찬우 전 국민연금 CIO' 자문단 영입 '인슈어리움' ICO로 보험 프로토콜 구축, 전문가 13명 초빙

배지원 기자공개 2018-04-13 07:47:33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2일 13: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험 분야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ISR)' 공개(ICO)를 진행 중인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직토'가 국내외 블록체인·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인슈어리움 팀과 자문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프로토콜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직토는 12일 현재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플랫폼 구축과 인슈어리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을 어드바이저로 구성했다.

인슈어리움 자문단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윌 오브라이언(Will O'Brien) 비트고(BitGo) CEO, 이찬우 국민대 특임교수(前 국민연금 CIO), 이스마일 말릭(Ismail Malik) 영국 블록체인랩 CEO 겸 ICO 크라우드 편집장, 킹슬리 에드워드(Kingsley Edwards) 블록 16(Block 16) CEO 등 업계 최고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콜 등 방식으로 자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블록체인 보안업체 '비트고'의 CEO인 윌 오브라이언은 총괄 기술전략 자문으로 합류해 블록체인 기술은 물론 경영, 해외 규제 및 법적 자문 등을 조언한다. 윌 오브라이언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블록체인 전문가이자 현재 70여개 블록체인 기업의 엔젤투자자(초창기 투자자)로 이더리움 프로젝트 가능성을 알아보고 시드머니(초기 자금)를 투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역임한 이찬우 교수는 금융, 보험 및 투자 부문에 전문성을 보탤 예정이다. 이 교수는 기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자본주의와 국가 화폐,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거 교보생명 등 보험사에 종사한 이력을 기반으로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록체인 미디어 자문역인 이스마일 말릭은 유명 ICO 전문 매체인 ICO 크라우드(ICO Crowd) 편집장이다. 그는 영국 금융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치토피아(Richtopia)'가 뽑은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미국 ICO 컨설팅 회사 '블록 16'의 킹슬리 에드워드 CEO 역시 암호화폐 상장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및 투자 어드바이저로 협력할 예정이다.

서한석 직토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과 ICO 분야 글로벌 자문단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보험, 헬스케어, 의료 등 각계의 최고 전문가들과 정기적인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슈어리움 팀과 자문단의 폭넓은 경험 및 식견을 바탕으로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토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 플랫폼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거래 수단이 될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ISR) 프라이빗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5월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리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토는 2014년 5월 설립된 헬스케어 빅데이터 스타트업이다. 2014년 말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1억8000만원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다. 2015년 말 세계 최초로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해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고, 건강해지는 만큼 보상을 받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를 출시했다. 2016년 4월에는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최초로 모바일 교통상해보험을 출시했다.

2017년 9월에는 KB국민카드와 제휴해 어플 '더챌린지'를 활용한 헬스케어 신용카드인 'KB국민 가온 워킹업카드'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을 넘어 사물인터넷(IoT)과 헬스케어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분야 플랫폼(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으로 한걸음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 아시아 금융허브 싱가폴에 별도 법인을 세우고 보험분야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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