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김정호 오퍼스PE 대표 사외이사 선임 유증 GP 역할, 경영 감독 예정…권종호 건국대 교수, 감사위원 선임
김경태 기자공개 2018-04-20 08:18:49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8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무궁화신탁이 김정호 오퍼스프라이빗에퀴티(PE)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오퍼스PE가 지난해부터 추진된 무궁화신탁의 유상증자 작업을 맡으면서, 이번 인사가 이뤄지게 됐다.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이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다.
새로운 사외이사 및 감사로는 김정호 오퍼스PE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뉴욕주립대에서 기술경영 석사를 취득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 등을 거쳐 오퍼스PE 대표로 있다.
오퍼스PE는 작년 무궁화신탁과 인연을 맺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해 8월말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이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는 형태였다. 당시 GP를 오퍼스PE가 맡기로 했다.
무궁화신탁 고위관계자는 "유증 조건 중에 투자회사의 경영 상태를 관리, 감독하는 내용이 있다"며 "펀드에 투자한 LP를 대신해 GP가 들어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기주주총회 때는 딜이 클로징되지 않았고, 최근에 완료돼 주총을 한 번 더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궁화신탁은 이달 30일 개최하는 주총에서 김 대표 외에 권종호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한다. 권 교수는 지난 3월에 열린 무궁화신탁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당시 조준희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전 IBK기업은행장)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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