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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적용, 연내 상장 검토 [호반건설 IPO]자기자본·매출·당기순이익 등 자격요건 모두 충족, 상장 심사기간 45일→20일로 단축

이명관 기자공개 2018-04-23 08:10:1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9일 08: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IPO)을 준비 중인 호반건설이 연내 증시입성 가능성이 제기된다.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을 적용 받으면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대폭 줄어 올해 안에 상장이 가능해진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선 호반건설이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연내 상장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패스트트랙을 통해 상장 절차를 밟으면 상장 심사 기간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대폭 줄어든다.

패스트트랙 요건은 △자기자본 4000억원 △매출액 700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 등으로 3가지 요건에 부합해야만 한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1조3835억원 △매출액 1조148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625억원, 2043억원을 기록하며 이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IB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연내 상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라며 "불투명한 부동산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수년 전부터 자체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최근 3년간 호반건설의 평균 실적을 보면 매출액 1조1206억원, 영업이익 1460억원, 순이익 1494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주택사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 탓에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사업성을 갖춘 택지 확보는 어려워지고 있어 수익성이 높은 자체 주택사업을 펼치기 힘들어지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개발·개건축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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