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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정시, 신생VC '돌풍' 어센도벤처스·델타인베스트, 중견사 따돌리고 최종문턱 통과

정강훈 기자공개 2018-05-10 07:49:3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9일 13: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1호 펀드' 결성에 도전한 신생 운용사들이 선전했다. 신설사 및 LLC 경쟁 분야에서는 뮤렉사파트너스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코나인베스트먼트(Co-GP)가 선정됐다. 신생 LLC인 어센도벤처스와 델타인베스트먼트는 중견사들을 따돌리는 이변을 만들었다.

한국벤처투자의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뮤렉스파트너스 △코나인베스트먼트(이상 창업초기 부문) △인사이트에퀴파트너스(민간제안 부문) △옐로우독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이상 소셜임팩트 부문) △어센도벤처스(엔젤세컨더리 부문) △델타인베스트먼트(여성기업 부문) 등의 신생 벤처캐피탈들이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

창업초기B(신설사 경쟁분야)에 지원한 뮤렉스파트너스는 2.5대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전'에서 승리를 낚았다. 이범석 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와 강동민 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 오지성 전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팀장이 합심해 설립한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창업초기B에 나란히 선정된 코나인베스트먼트는 LB인베스트먼트 출신의 박천명 대표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인 이한상 대표가 세운 신생 창업투자사다. 이번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Co-GP)을 구성해 운용 기회를 따냈다.

김기식 전 현대기술투자 대표가 이끄는 LLC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는 재수 끝에 모태펀드 자조합 운용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 지원했지만 최종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번에 민간제안 분야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21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소셜임팩트 전문 투자사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와 옐로우독은 전문성을 인정 받으며 소셜임팩트 부문의 GP로 나란히 낙점됐다. 옐로우독은 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설립한 신기술금융사로 콘테스트 방식의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2011년 설립된 소셜임팩트 전문 투자사로 최근 창투사로 전환했다.

어센도벤처스는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수림창업투자, ES인베스터 등을 따돌리고 엔젤세컨더리 분야에 단독 선정되는 이변을 만들었다. 포메이션8 한국 대표를 역임한 신동석 대표가 지난 1월에 설립한 LLC다.

델타인베스트먼트도 중견사인 보광창업투자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여성기업 분야의 GP로 꼽혔다. 세종벤처투자 출신의 류대호 대표가 설립한 LLC로 1호 펀드 결성의 기대감을 키우게 됐다.

몇몇 신생사들은 이번 출자사업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정이종 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전무의 킹고투자파트너스, 노장수 전 키움인베스트먼트 전무의 이앤벤처파트너스, 메디톡스의 자회사인 메디톡스벤처투자, 이동하 전 SBI인베스트먼트의 브라만인베스트먼트 등은 야심차게 도전했으나 최종 관문을 통과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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