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데일리금융,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잠정 중단 옐로모바일 감사의견 거절 후폭풍

이효범 기자공개 2018-05-11 08:18:1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0일 11: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일리금융그룹이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작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앞둔 가운데 모기업인 옐로모바일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번 거래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당장 인수작업을 진행하기에는 데일리금융그룹 측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일리금융그룹은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을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 옐로모바일이 감사의견 거절 이슈를 해소할 때까지 사실상 인수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데일리금융그룹 지분 48.57%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랐다.

데일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작업은 옐로모바일의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라며 "옐로모바일 이슈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을 수 없는건 아니지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게 맞다고 보고 이때까지 인수작업을 중단하자는게 내부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결정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억원의 자본을 투입, 40% 가량의 지분율을 확보한 대주주 지위를 보장받기로 했다. 다만 제3자인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이뤄 자본을 수혈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옐로모바일이 데일리금융그룹을 인수하면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지배구조가 얽히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옐로모바일의 금산분리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였던 옐로모바일이 증권업으로 분류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계열사로 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지위를 포기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는 또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달 회계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7년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분 거래 관련 약정 사항 완전성 및 평가 미흡 △주요 부문에 대한 감사범위 제한 △특수관계자 범위와 거래내역에 대한 완전성과 정확성 미흡 등을 근거로 감사의견을 내지 않았다.

데일리금융그룹은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위해 금융위원회의 대주주적격성 심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함심사 등을 남겨둔 상태다. 당초 올 상반기 내에 절차를 완료하고 인수를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에 직면한 셈이다. 특히 옐로모바일이 감사의견 거절을 해소하는게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가 장기간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재감사 신청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만큼 감사의견 거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회계관리 시스템과 계열사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갖춰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감사 신청 시기는 빠르면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