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증권, S&T본부 조직개편…고유재산 운용 강화 MS실 신설, 인력 보강…수익 다각화 차원
서정은 기자공개 2018-05-11 08:17:3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0일 16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이 고유재산운용(PI)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본부 내에 멀티스트래티지(MS)실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고유재산 운용의 투자대상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초 S&T본부를 정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개팀 체제를 유지하되 상위 조직으로 MS실을 신설한 것이다. 고유재산운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본부가 생긴 뒤 단행된 첫 개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하반기 S&T본부를 만든 뒤 대체투자와 장외파생 등 두 파트로 나눠 운영해왔다. 고유재산운용을 맡는 대체투자파트에는 PI팀, MS팀, 전략운용팀을 배치했고 장외파생 업무는 장외파생팀이 전담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조직개편을 통해 MS실을 신설해 전략운용팀과 MS팀을 총괄하도록 했다. 투자전략을 짜는 전략운용팀과 주식운용 등을 맡고 있는 MS팀을 한 곳에 묶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략운용팀의 인력을 충원해 운용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MS실은 배재훈 실장이 맡는다. 배 실장은 하이자산운용에서 헤지펀드를 운용하다 2015년 하이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고객자산운용팀장, MS팀장 등을 거쳐 이번에 MS실장으로 선임됐다. 그가 맡던 MS팀은 이후영 팀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고유재산운용을 통해 회사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신탁회사 등에 간접투자 방식으로 운용하던 PI를 직접운용하는 등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력을 확대하고, 고유재산운용 역량을 키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나머지 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편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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