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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운용, 한국대성운용과 다른 곳? '사명 바꾼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대성그룹서 분리…"적절한 사명 검토 중"

최은진 기자공개 2018-05-29 09:26: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10: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자산운용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대주주 변경으로 대성그룹과 분리된 데 따른 행보로 분석된다.

대성운용은 지난 1997년 액츠투자자문으로 시작해 2003년 에너지 전문 기업인 대성그룹의 김영훈 회장에게 인수, 대성그룹 관계사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줄곧 자문 및 일임 업무를 영위하다 올 2월 전문사모 집합투자업자로 전환했다.

대성운용이 사명 변경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올 초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면서다. 김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드론 제조업체인 ㈜골드론에 넘겼다. ㈜골드론은 대성운용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따라서 대성운용은 대성그룹 관계사에서 제외된만큼 더이상 사명으로 '대성'을 쓸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전문 사모 운용사 중 대성운용과 유사한 사명의 '한국대성자산운용'이라는 곳이 있어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는 점도 사명 변경 추진의 배경이 됐다. 특히 대성운용과 한국대성운용은 대체투자와 헤지펀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업무 영역도 상당이 겹친다.

대성운용은 새로운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업무를 파악하고 조직 개편 등을 마무리 지은 후 본격적으로 사명 변경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사명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성운용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대성그룹으로부터 분리된데다 한국대성운용과 오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사명을 고민해 향후 주주총회에서 변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운용은 현재 펀드와 자문 자산은 전무한 실정이다. 약 600억원 규모의 일임 자산만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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